한자 급수시험 합격자

2018. 10. 30. 04:42

한자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한다

세상에는 선천적인 봉사(장님)가 있고, 눈뜬 봉사(비문해인‘非文解人“ = 문맹인 文盲人)가 있다.

선천적 장님은 보이지 않아서 답답하고, 눈뜬 장님은 몰라서 못 읽어서 답답하다.

고전(古典)중에 심청전이 지금까지 대표 고전으로 자리매김 할수있었던 것은 무엇때문일까?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심청의 행위와 심청의 부친(심봉사)의 개안(開眼)으로 분리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은 심청의 효심도 중요하지만, 심봉사의 개안(開眼)에

비중을 두고싶다. 심봉사의 개안이 주는 의미는 “어둠에서 밝음으로 이동되는 개벽(開闢)의

상황을 의술이 아닌, 인륜과 효를 근간(根幹)으로 작품구성을 극대화 했다는 것이다.

인간이 “어둠에서 밝음으로 이동하는 것은 개벽(開闢)이다”에 동의 한다면,

눈뜬 봉사라고 일컫는

비문해인이 문해인으로 되는 것 역시 개벽이라고 생각한다.

한자 급수시험 합격자

김 기동 선생

김기동한자교육원